82년생 추신수 야구 34년... 인천서 은퇴
82년생 추신수 야구 34년... 인천서 은퇴
  • 박웅석 기자
  • 승인 2025.06.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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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SSG서 4년 뛰어...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

 

은퇴하는 추신수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출처 SSG랜더스.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은 1982년생 추신수가 인천에서 은퇴했다. 추신수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은퇴식을 갖고 필드에서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야구하면서 정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34년 야구 인생의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SSG에서도 4년밖에 안 뛰었는 데도 이렇게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신수는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바로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마이너리그를 거쳐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까지 시애틀 매리너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메이저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961득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2021년 SSG로 이적해 지난해까지 네 시즌을 뛰며 439경기 타율 0.263 396안타 54홈런 205타점 266득점 51도루 OPS 0.812 성적을 냈다. 2022년에는 SSG의 통합 우승에 일조하며 프로 첫 우승을 경험했다.

추신수는 곧바로 국내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전 소속팀인 텍사스로부터 8월 23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 때 시구자로 초청받아 야구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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