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마주 산업의 건전화를 이끌고 경주마 산업의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마주(馬主) 를 모집한다. 모집 유형은 개인, 조합, 법인 세 가지다. 조합 마주는 4인 이상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며, 법인 마주는 기업 및 기관이다. 조합마주의 경우 소득 조건이 완화됐으며 개인 부담없이 경주마 소유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개인 마주가 되기 위한 자격은 2년 평균 연소득 1억 원 이상, 재산세 연100만 원 이상 납부가 기본 조건이다. 자격 요건은 점차 완화되고 있어 더 많은 이들이 마주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재력있는 중장년에겐 새로운 취미와 레저 활동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마주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접수된 신청 건은 분기별 심사를 거쳐 정식 등록된다. 마사회는 “경마를 직접 소유하고 키우는 시대다”라며 “누구나 마주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주는 단순히 말만 소유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지위와 상류층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윈스터 처칠 등이 마주였다.
저작권자 © 시니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