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게임개발자로 자산 8조원 국내 4위 부자
국내 최대 액수의 이혼 소송이 벌어질 전망이다. 1974년생으로 올해 만48세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가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창업자의 보유자산은 약9조원으로 김범수(카카오 창업자), 이재용(삼성전자 회장), 서정진(셀트리온 명예회장)에 이어 국내 4위의 부자다.
최근 권창업자의 부인은 서울가정법원에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인용 결정을 받았다. 이혼에 따르는 재산분할을 앞둔 조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개발사로 2002년 창업됐으며 2007년 '크로시 파이어'를 출시하면서 크게 성장했다. 8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권창업자가 모든 지분을 가지고 있다.
권창업자는 1974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상산고,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때 부인과 만나 2001년 결혼했다. 2014년 모교인 서강대 총동문회 50주년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서강인상'을 수상했다. 언론이나 대중에게 비교적 노출이 안된 은둔형 경영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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