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다짐은 '자기계발'에 주력 ..... 건강, 자격증, 취미, 재테크 순
새해 맞이 다짐은 '자기계발'에 주력 ..... 건강, 자격증, 취미, 재테크 순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9.01.27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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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임직원 대상 '새해 결심'에 대한 사내 설문 조사 실시 결과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을 많이 하는 가운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자격증 취득과 취미 활동을 목표로 삼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8.12.17~2019.1.13)간 자격/수험서, 건강관리, 취미 등 이른바 결심서적매출은 직전 한 달 대비 평균 26%, 전년 동기 대비는 6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격/수험서 분야는 직전 한 달 대비 127%로 크게 증가했으며, 다이어트·운동 등 건강관리는 26.5%, 취미는 14% 늘었다.

 자격/수험서의 경우 어학자격증·컴퓨터자격증 등 일반적으로 취득하는 자격증 외에 공인중개사, 바리스타 자격증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 운동 관련 도서는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관련 도서가 강세다. 『헬스의 정석 - 근력운동편』, 『헬스의 정석』, 『근육운동가이드』, 『필라테스 아나토미』, 『죄수 운동법』 순으로 많이 팔렸다. 이 밖에도 손글씨, 손뜨개, 숨은그림찾기, 인형옷 만들기, 종이접기 등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위한 도서들이 최근 한달 간 취미 분야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다수 포진했다.

 한편, 인터파크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인터파크 임직원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결심에 대한 사내 설문조사(복수 응답, 응답률 34%)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7.5%가 자기계발(‘어학·자격증 취득’ 25.6%, ‘취미 개발’ 20.4%, ‘독서’ 11.5%)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매년 새해의 단골 결심인 ‘다이어트·건강관리’가 31.9%로 세부 항목 중에는 가장 많은 응답수를 보인데 이어 ‘재테크로 부자되기’는 14%, ‘연애·결혼’과 ‘금연·금주’은 각각 4.7%, 1.9%에 그쳤다.

이처럼 최근 많은 사람들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스스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계발에 많은 관심을 두는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자격증에 대한 물음에는 ‘HSK·JPT 등 어학자격증’이 47.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등 부동산 자격증’은 25.2%, ‘바리스타 자격증’은 13.1%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새해를 맞아 새로운 취미활동으로 1인 크리에이터 시대에 걸맞게 ‘사진·영상 촬영’에 대한 응답도 높게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 속칭 '핵인싸'로 거듭날 수 있는 ‘칵테일 제조’, ‘디제잉’, ‘롱보드’, ‘명리학 공부’ 등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새해 작심삼일 계획을 막는 나만의 방법으로 ‘성공 시 셀프 보상(25%)’, ‘구체적인 실행 계획 세우기(25%), ‘성공에 집착하지 않기(20.1%), ‘커뮤니티에 가입하기(18.3%)’, ‘관련 도서를 읽으며 마음 다잡기(11.5%)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미래의 삶을 적극적으로 바꾸기 위해 나서는 이들이 많다. 또 워라밸 시대를 맞아 자기계발에 힘을 쏟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매년 이맘때쯤이면 자기계발서, 외국어학습서, 자격/수험서 등 판매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터파크는 새해 다짐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돕는 <새해엔 좀 달라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기획전을 실시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새해를 맞아 삶의 자세를 되돌아보고,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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