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해봤어?”… 故정주영 탄생 100주년
“이봐 해봤어?”… 故정주영 탄생 100주년
  • 이두 기자
  • 승인 2015.11.2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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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시련이지 실패가 아니야”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어야지”

한국민에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불굴의 도전정신을 남긴 기업인인 고(故) 정주영 현대아산 명예회장의 명언들이다. 정 명예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1~2위로 손꼽힌다.

정 명예회장의 탄생 100주년 행사가 잇달아 열렸다. 현대가는 정 명예회장의 탄생일인 11월 25일을 맞아 ‘아산 100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아산 정주영’의 생애와 가치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할 수 있도록 기념식,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사진전으로 구성됐다.

11월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세계적 지휘자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지휘로 유럽 명문 드레스덴 국립 관현악단이 아산의 생애와 음악적으로 부합되는 '베토벤 교향곡 2번', '베토벤 교향곡 3번(영웅)'을 연주했다.

사진전은 23일과 24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맨손으로 세계적 기업을 일궈낸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의 생애와 인간적 면모 등이 사진으로 재구성됐다.

지난 8월에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념 우표가 발행됐다. 4시간만에 매진됐다.

50대 기업인인 박철인 씨는 “나이 들어가니 정주영 회장의 도전 정신이 갈수록 위대하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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