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잿빛 미래... 확, 그냥
젊은이들의 잿빛 미래... 확, 그냥
  • 김욕년
  • 승인 2022.01.2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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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짓밟는 정부 정책

 요즘 취준생의 자녀를 둔 가정은 분위기가 무겁다 못해 암울하다.
대학까지 뒷바라지하면 자기 밥벌이는 하고 살겠지 하며 안도의 한숨을 짓지만 졸업과 동시에 찾아온 취업 문턱에서 머리를 헤머로 맞은 것마냥 `띵` 하는 충격이 밀려온다. 세계경제가 어렵다고하나 취업의 문턱이  하늘 끝에 닿은 것 마냥 높다. 오죽하면 요즘 대학 문화가 1년 휴학하는 것이 당연한 관례처럼 바뀌었다.

공기업, 대기업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이며 중소기업에 취업하려하여도 계약직,인턴만 뽑는 곳이 태반이다. 게다가 일자리의 분야도 IT 관련 업무나 기술직 등에 편중되어 있고 그외의 채용은 `학력과 전공 무관` 인 공고 뿐이다.월급은 평균 200이상 이하의 근사치에서 벗어나질 않으니 아르바이트 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새마을 운동 세대의 고생은 말할 수 없겠지만 202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정규직을 기대하기어렵다. 뭔놈의 나라가 이제 사회에 진출하여 일을 배우고 포부를 갖고 청춘을 불태울 기회조차 주지 않는단 말인가?
 정부는 각종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가만히 들여다보면 임시 땜빵식 정책이다보니 세금만 줄줄이 세고있다. 게다가 기초생활 수급자의 지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보다 못한 청년들의 채용 공고를 보면 차라리 일안하고 실업 급여나 타든지 정부 정책의 헛점을 찾아 악용하고 싶어진다.
 202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고급교육을 받고 조금만 이끌어주면 세계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는 인재들이지만 국가나 기업이 주는 것은 장기적 기회가 아닌 잠깐 쓰고 버릴 소모품 정도의 기회다.

이런 썅! 국민들을 대다수 빈민으로 만들어 버리는 나라.
청춘들에게 꿈이 아닌 영혼없는 이기주의로 만드는 나라!
확 엎어버리고 싶은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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