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고의 아빠 3.
지상 최고의 아빠 3.
  • 김욕년
  • 승인 2022.02.1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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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 막

6. 헌정식 날.

아들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하는 아버지 레인.

'이상하다? 아무도 없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질 않는다.

내 아들 카일.... 카일, 어딨니 카일?'

.............

이제야 비로서 아들 죽음의 진실을 대면할 수 있다.

한발, 두발. 강대상에 섰다.

사랑이란 가면뒤에서 아들의 죽음을 부끄러워 했음을,

베스트 셀러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욕망을 *카일의 일기 로 이뤘음을.

"ㅇㅎ~ . 난 천하의 쓰레기 아빠다."

"그런데 왜 그런 눈깔로 날 보지?

처음부터 진실을 말했다면 카일의 죽음을 슬퍼나 했을까?

내 아들의 빈 자리를 기억이나 했을까?

웃기고 자빠졌네!"

7. 조용하다. 사방이 꽉 막혀 있는지 어떤 빛도 없다.

강대상을 내려오면서 발길이 향한 곳은 학내 수영장.

넥타이를, 웃옷을 하나 하나 벗어버리고 알몸으로 다이빙을 한다.

주변이 환해지면서 *Queen의 Under Pressure가 신명나게 울려퍼진다.

The End

* 다음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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