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년생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오뚝이 5년'
59년생 박항서 베트남 축구감독 '오뚝이 5년'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2.10.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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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까지 베트남 축구 지휘봉 잡아...
아시안컵 8강, 월드컵 본선 예선 첫 통과 등 매직 선사

 

베트남 축구 감독 5년으로 베트남에 매직을 선사한 59년생 박항서.
베트남 축구 감독 5년으로 베트남에 매직을 선사한 59년생 박항서.

 

1959년생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베트남과 이별한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박감독은 내년 1월까지 베트남 대표을 맡는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는 내년 1월 끝나는 감독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감독은 12월 20일 개막하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스즈키컵)'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을 맡는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5년간 베트남 축구를 위해 헌신해준 박항서 감독은 프로페셔널한 지도자였다"며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줬다."고 밝혔다. 협회는 계약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박항서 감독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겠고 덧붙였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5년은 소중한 순간이었다"라며 " (베트남) U-23 대표팀과 국가대표팀을 함께 이끌면서 모든 대회에 집중해왔으며 베트남 선수단, 스태프,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작별 소감을 전했다. 

박 감독은 지난 5년간 일명 '박항서 매직' 열풍을 일으키며 베트남 축구 열풍을 몰고 왔으며 베트남에 한국의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8년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의 우승했으며  2019년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까지 진출시켜 중국까지 물리쳐 베트남인의 자존감을 크게 높였다. U-23(23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내 베트남을 크게 들뜨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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