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를 보며 1
이태원 참사를 보며 1
  • 김욕년
  • 승인 2022.1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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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참사를 애도하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지?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유명인사가 되어있었다."

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이렇게 즐거운 비명이면 좋으련만 너무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사건, 사고.........................................................................................................................

생때같은 3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이태원의 참사를 아무리 보아도 믿을 수가 없다.

사람들이 그렇게 모일 줄 몰랐다고?

이런 dog소리를 듣고 있어야 해?

용산구청은 젊은이들이 흥청 망청 돈뿌려서 지역 상권의 흥왕에 세금 거둘 단꿈만 꾼거야?

새대가리야?

'치안이 잘 되어 있는 우리나라' 라는 자긍심도 있었다.

그런데 이게 뭐임?

따분하거나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어찌됐든 무디고 무뎌진 촉으로 초동조치는 고사하고 경찰 청장이 보고받은 시간이 어쨌다고?

그리고 내리막길에서 "밀어부쳐"라고 외친 사람!!!!!!!!!!!!!!!!!!!!!!!!!!!!!!!

개념 상실....

난 어의 상실....

후벼파는듯 쑤시고 아프다.

눈물이 멈추질 않아...............

올해의 가을 색은 온통 핏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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