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늦은 때는 없다" 95세 신인상 수상
"인생에서 늦은 때는 없다" 95세 신인상 수상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2.11.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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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과 음악 활동한 미국인 할머니 알바레스, 라틴 그래미상 받아

 

 올해 95세의 할머니인 쿠바계 미국인인 앙헬라 알바레스가 올해 라틴 그래미 신인상을 차지했다. 역사상 최고령 신인상 수상자다. 그는 90세때 미국 LA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으며 지난해 94세때 손자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첫 앨범을 냈다.
 신인상을 받은 알바레스는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비록 삶이 힘들때라도 항상 탈출구가 있으며 믿음과 사랑으로 그것을 이룰 수 있다. 늦은 때는 없다. 나는 늘 싸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젊었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부친의 반대로 가수의 꿈을 오랜동안 접어야 했다. 4명의 자식이 있던 그는 쿠바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왔다.  그러나 남편과 외동딸을 암으로 잃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고된 삶속에서도 기타를 놓지 않고 작곡 등 자신만의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각종 SNS에는 그녀의 인생 승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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