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장에 1963년생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에 1963년생 이정애
  • 최용희 기자
  • 승인 2022.11.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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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사업부 모두 거친 현장형 기업인 평가
이정애 신임 사장.
이정애 신임 사장.

LG생활건강 신임 사장에 1963년생인 이정애 부사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은 LG생활건강 신입사원 공채 출신 최초의 여성임원이다. 1986년 입사해 생활용품 분야에서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 이후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2011년 생활용품사업부장 선임 이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뚝심있게 헤쳐왔으며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생활용품시장 일등 지위를 확고히 강화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 2015년 말부터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아 ‘후’, ‘숨’, ‘오휘’ 등 LG생활건강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는 ‘왕후의 궁중문화’라는 차별화된 감성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며 럭셔리 마케팅을 적극 펼쳐 2016년 단일브랜드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성장을 거듭해 2018년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이 사장은 2019년 이후 음료 사업을 맡아 소비트렌드에 발맞춘 제품 육성과 적극적인 마케팅, 유연한 채널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 발생으로 야외활동이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배달음식 채널에서의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들을 지속 성장시켰다.

이러한 이 사장의 성공에는 디테일까지 꼼꼼히 챙기는 여성으로서의 강점뿐만 아니라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서의 역량이 큰 역할을 했다.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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