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섹스심벌' 女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 별세… 향년 95세
'지중해 섹스심벌' 女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 별세… 향년 95세
  • 김현정 기자
  • 승인 2023.0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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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섹스 심벌' '20세기의 모나리자'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우' 등으로 불렸던 이탈리아의 전설적 여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사진)가 지난 16일 로마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7년 로마 인근에서 태어난 롤로브리지다는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 출전한 인연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1950∼1960년대 이탈리아와 미국 할리우드를 오가며 60여편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1956년 ‘노트르담의 꼽추’, 1959년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등에서 관능적인 역할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68년에는 ‘애인 관계’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프랭크 시내트라, 율 브리너 등 많은 남성 배우들과 염문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영화계 은퇴 후에는 사진작가와 조각가, 건축가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이탈리아 총선에 출마해 상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2018년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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