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56)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네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국립예술단체 수장이 네 번 연속 임명된 것은 강수진 단장이 처음이다. 강단장은 다양한 발레 장르를 시도하고 발레의 위상을 높이고 대중화와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부터 국립발레단을 이끌고 있으며 2026년까지 연속으로 12년간 맡게 된다. 강 단장은 2014년 1월 임기 3년의 국립발레단장에 처음 임명된 이후 2017년과 2020년 연임된 바 있다. 1985년 모나코 로열발레학교를 졸업 후 이듬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1997년 수석무용수가 됐다. 1999년 한국인 최초로 '발레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며 2007년 독일의 궁중무용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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