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홍수로 전국에서 40명이 넘게 목숨을 잃었다. 실종자 수색 작업하던 해병대 병사마저 급류에 휘말려 목숨을 잃어 국민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장마가 멈춘 7월 21일 낮 12시쯤 인천시 옥련동 사거리에 있는 그늘막 4개가 모두 접혀있다. 이날은 기온이 30도가 넘었고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각종 언론에서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도로변의 그늘막이 모두 접혀있다. 땀흘리며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시민들은 접혀져 있는 그늘막을 쳐다보면서 왜 그늘막을 설치했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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