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부 수급은 79만쌍
국민연금 부부 수급은 79만쌍
  • 최용희
  • 승인 2025.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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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는 월평균 111만원...한명 세상 떠나면 노령ㆍ유족연금 중 택해야
국민연금 수령 부부는 79만쌍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가 79만쌍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월 현재 부부 수급자는 79만2015쌍으로 나타났다. 부부 합산 연금액은 월평균 111만원이었다. 부부 수급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35만5000쌍, 2020년 42만7000쌍, 2021년 51만6000쌍, 2022년 62만5000 쌍, 2023년 66만9000쌍, 2024년 78만3000쌍 이었다. 부부 최고 연금 수령액은 월543만원이었다. 남편이 260만원, 아내가 283만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금공단은 부부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하면 한 명만 연금을 탈 수 있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한쪽 배우자가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더라도 임의가입 제도를 이용해 가능하면 가입할 수 있다. 만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경우에도 본인이 희망하면 임의가입을 통해 연금 수급 요건을 갖출 수 있다.
부부 수급자 중 한 명이 먼저 사망하는 경우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사망한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자신이 받는 노령연금보다 유족연금이 훨씬 많아서 유족연금을 고르면 자신의 노령연금은 못 받고 유족연금만 받게 된다.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유족연금의 일부(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본인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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