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저학력자 참여의사 더 강해…“어릴적 국가관 교육도 한몫”
50대와 60대의 80% 이상이 만일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나가서 싸우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대와 30대는 50%대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국가보훈처는 전국 15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2015 나라사랑 의식지수’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응답자의 72.1%가 전쟁나면 싸우겠다고 응답했다. 50대가 83.5%로 가장 많았고 60대도 81.5%를 기록했다. 20대는 50.7%, 30대는 59.6%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농업 임업일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화이트칼라군의 지원 의향은 낮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중장년들은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국가관과 반공교육을 철저하게 받아온 것이 작용한 것같다는 반응이다. 김일구(61)씨는 “초중고 시절 공산당 타도와 북한은 괴뢰라는 교육을 셀수도 없이 받았다”면서 “최근의 북한 도발을 보면 정말 나가서 싸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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