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복귀하자 대기록... 역대 감독으로는 6번째

프로야구 한화의 김경문 감독이 통산 900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1일 두산을 6대 1로 물리쳤다. 1958년생인 김감독의 900승 기록은 40년이 넘은 프로야구사에서 김응용(1554승)·김성근(1388승)·김인식(978승)·김재박(936승)·강병철(914승) 감독에 이은 역대 여섯 번째다. 6년만에 다시 프로야구로 복귀한 김감독의 통산 성적은 1707경기 900승 31무 776패다. 두산과 NC에서 감독을 했떤 김감독은 두산에서 512승, NC에서 384승을 거뒀고 얼마전 한화 감독을 맡은지 4승을 거뒀다.
김감독은 올 시즌 안에 강병철과 김재박 감독보다 승리수가 앞설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3년 계약을 해 재임 기간 안에 김응용·김성근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통산 1000승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은 “별로 900승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선수들에게 괜히 의식해 부담준 것같다"며 “잇달아 두번을 지니 1승이 얼마나 귀한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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