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효행대상 본상 받은 중국인
가천효행대상 본상 받은 중국인
  • 이경현
  • 승인 2024.12.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군가족센터 리춘링씨... 화목한 가정 조성에 앞장

 

가천효행대상 받은 리춘링씨(오른쪽 꽃다발 든 사람)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는 지난 12일, 가천대학교에서 개최된 ‘제26회 가천효행대상 전국 공모전’에서 가족센터에서 추천한 리춘링(중국)씨가 다문화효부상 부문 본상(2등)에 입상했다고 밝혔다. 가천효행대상 다문화효부상은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녀)에서 인륜의 기본이자 전통문화의 핵심이 되는 효 정신을 선양하고 실천하는 사례를 발굴해 사회의 표상으로 삼고자 이어져 오고 있는 상으로, 전국에서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리춘링씨는 한국어 수업 및 자격증 취득반을 통해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후,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해 현재 관내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아 실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본상의 영예를 얻게 된 리춘징씨는 500만 원의 상금과 200만 원의 의료 상품권을 받게 된 것이다.

리춘징씨는 “강화군가족센터는 저에게 있어 마치 친정과 같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고 힘과 용기를 심어주었다”며, “강화군에서 입상하게 된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구성원의 의미있는 변화를 통해 화목한 가정이 이뤄지도록 센터에서도 현실성 있는 사업을 구상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