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 출신...상고 나와 경제부총리 지낸 입지전적 인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권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13일 광주를 방문해 "제2의 노무현 기적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의사를 내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전국민 25만원 지원’은 한다며 각을 세웠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민주당의 이재명, 민주당의 김동연, 민주당의 김경수, 민주당의 김부겸과 같이 다 함께 더 큰 민주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를 제대로 하려면 노무현 정신이 필요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마음을 기리면서 이기는 길, 그리고 제대로 나라를 세우는 길을 같이 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넘어 제7공화국으로 가는 초석을 광주 빛고을에서부터 시작하고자 한다"며 "제2의 노무현의 기적으로 이기는 길, 새로운 길 만드는 다짐을 하기 위해 이곳에서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은 195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났다. 서울 덕수상고 졸업후 낮에는 은행원으로 밤에는 야간대학 국제대학에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하며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기획재정부 관료가 되었으며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저작권자 © 시니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