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24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를 명예졸업자로 선정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싸이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우리 대학교의 이름을 알리고,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명예졸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싸이는 "25년 가까이 이렇게 과대평가를 받은 삶이 있을까 싶다."며 "성과는 유한하고 성취는 무한하다. 성과는 소모품이고 성취는 소장품이라고 생각한다. 연세대학교에서 지울 수 없는 과대평가를 제게 주었고 의미 부여를 해줬다. 연세대학교가 저에게 준 이 의미를 받아서 새로운 동기로 삼아보려고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싸이는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 등으로 K-POP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4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2023년부터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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