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국민소득 한국 대만 일본 ‘도토리 키재기’
1인당 국민소득 한국 대만 일본 ‘도토리 키재기’
  • 최용희
  • 승인 2025.03.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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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3만6624달러로 대만 일본보다 조금 앞서

 2024년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6624달러였다. 대만은 3만5188달러였고 일본은 3만4500달러를 조금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대만을 2년 연속 제쳤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 5000만명 이상의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과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6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에 우리나라는 1인당 소득이 성장한 반면 일본은 엔저 영향 등으로 뒷걸음쳤다.

그러나 올해는 양상이 다르다. 지난해 연말 비상 계엄 등 정국 불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으로 수출 우려가 높아지며 원·달러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받고 있다.
국민소득 4만달러 달성 시점도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당초 2027년이면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환율 변동성이 커져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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