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 경쟁력 강화 AI·반도체 중점 투자
2026년도 정부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다.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 677조4000억원보다 4.0% 증가한 70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예산안 편성의 핵심은 산업·통상 경쟁력 강화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출 지역·품목을 다변화하고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AI·반도체 등 지원을 확대하고 기존 산업의 AI 전환도 본격 추진한다. AI·바이오·양자 등 이른바 ‘3대 게임체인저’인 기초·원천 기술도 중점 투자 대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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