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원 2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국민의힘 조현영 의원(연수구4)과 무소속 신충식 의원(서구4)이다.
인천지법은 28일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시의원 2명에게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조 의원과 신 의원은 2022년말부터 2024년 초까지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하도록 돕고 납품 금액의 20%가량을 리베이트로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다.
경찰은 2024년 시민단체로부터 전자칠판 납품 비리 의혹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9명을 입건했다. 다른 시의원들에게도 전자칠판 납품비리 의혹이 있다고 보고 내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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