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커리 의원 날 넘기며 의료 교육 이민 등 조목조목 정책 비판
미국 상원의원이 의회에서 날을 지새며 25시간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비난했으며 동료 의원들은 그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지난달 31일 저녁 7시에 시작된 의회 연설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였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일어섰다”며 “트럼프의 잘못된 정책으로 의료, 교육, 이민, 국가 안보 등이 완전히 망가졌다”며 비판했다.
그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7시 넘게까지 연설을 이어갔다. 그의 연설 시간은 1957년 당시 미국 상원의원의 최장 발언 기록 24시간 18분을 넘겼다. 부커 의원의 연설 시간은 25시간5분으로 기록됐다. 연설 시간이 길어지면서 회의장에 있던 동료 의원들은 하나둘 박수를 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고 한다.
부커 의원은 연설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법치주의, 헌법, 국민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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