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인천상륙작전 재현 심정"
여의도에 별도 사무실 마련... 6월 3일 대선 투표일 될듯
여의도에 별도 사무실 마련... 6월 3일 대선 투표일 될듯

국민의힘 소속의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전 인천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시장측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을 물리치고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을 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출마장소를 정했다"고 전했다. 현직 인천시장을 언제 사퇴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선의 유시장은 국회의원 3선을 지냈으며 초대 안전행정부장관과 농림수산부 장관을 지냈다. 1957년생으로 인천 송림초와 선인중 제물포고를 거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인천 정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될 경우 유 시장이 대선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히 나돌았다. 대선 출마를 위해 최근 여의도에 대권명당이라 불리는 대하빌딩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인사들과도 꾸준히 접촉하는 등 외연 확장도 꾀해왔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에서 조기 대선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선일은 6월 3일로 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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