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 방정환도서관이 있네
구리시에 방정환도서관이 있네
  • 김현정
  • 승인 202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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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행사 자주 열리고 소파와 관련된 자료 풍성

 

구리시 교문방정환도서관.

 경기도 구리시에 교문방정환도서관이 있다. 소파 방정환 (1899~1931)은 구리시 교문동(산84-2)에 잠들어 있다. 구리시는 최근 방정환 특화사업 추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학술기관과 서점, 콘텐츠 전문기업 등 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방정환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아동을 비롯해 전 세대의 문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참여 기관 간 관심 분야 협력을 통해 학술 행사, 자료 발간 공유, 독서 진흥 사업 확대 등에 동참한다. 협약에서 학술기관은 ▶방정환연구소(이사장 장정희) ▶한국아동문학인협회(회장 김용희) ▶한국 아동청소년 문학학회(회장 이향근)가 참여했다. 전문 협력기관은 ▶지역 서점 구월서가(대표 김혁규) ▶독립운동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 독립잇다(대표 주계운) ▶인공지능(AI) 기반 웹솔루션 개발사 텐소프트웍스(대표 김철형)가 함께했다.

소파 방정환.

소파 방정환은 한국 아동문학과 어린이 해방 운동의 선구자였다. 1900년대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통치를 당하던 시기. 대접받지 못하고 학대 받던 당시의 어린이를 위한 수많은 선구적 사업을 개척하며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린이 운동사에 잊을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1921년 5월 1일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하고, 1922년 5월 1일 세계 최초로 ‘어린이 날’을 제정했다. 1923년 3월에는 『어린이』 문예잡지 를 창간하고, 같은 해 5월 1일에는 일본 동경에서 어린이 문제 연구 단체인 색동회를 창립했다. 방정환은 동요, 동화, 동화극, 세계아동예술 전람회 등 한국 어린이 문학과 예술 방면의 성장과 부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생전 그는 "10년 후의 조선을 생각하자."고 말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이러한 공훈으로 2017년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국가 보훈처)로 선정됐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계동화집 《사랑의 선물》 (개벽사, 1922) / 동요 <귀뚜라미 소리>, <눈> / 동화 <호랑이 형님>, <4월 그믐날 밤> / 소년소설 <만년샤쓰> / 소년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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