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매출 조중동 허물어졌다
언론사 매출 조중동 허물어졌다
  • 이두 기자
  • 승인 2025.05.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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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각종 사업 성과로 한국경제 2위 차지
방송은 지상파 여전히 강세지만 매년 매출 줄어

국내 언론사도 일반 기업처럼 돈을 벌어서 운영하는 기업이다. 그러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에 목을 맨다. 소유주가 누구냐에 따라서 사기업이냐 공기업적 성격이 강하냐가 구분된다. 2024년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기록한 언론사는 어디인가. 방송과 신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종 언론 관련 통계에 따르면 방송사 매출은 지상파가 여전히 1~3위였다. KBS가 1조2794억원, SBS 7684억원, MBC 7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이 매년 줄어들어 고민이 날로 커가고 있다. 종편사로는 JTBC 3309억원, TV조선 3267억원, MBN 2458억원, 채널A 222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TV조선이 261억원으로 전체 언론사 중 1위였다. 트롯 열풍에 힘입어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어 MBN 121억, MBC 66억원이었다. 이에비해 KBS는 88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문사 매출로는 조선일보가 2965억원, 한국경제가 2846억원, 중앙일보 2822억원, 동아일보 2715억원, 매일경제 2347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래 지속되어온 조중동 구도가 깨지고 한국경제가 2위에 올랐다. 한국경제는 문화예술 기업 등 각종분야에서 사업을 벌여 매출을 키웠다. 영업이익은 동아일보 141억원, 한국경제 137억원, 중앙일보 89억원, 조선일보 75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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