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범은 부천 하나은행 감독으로

농구계 전설들이 감독이 되어 농구 현장으로 돌아왔다. 1971년생으로 연세대 시절 한국 농구 바람을 일으킨 문경은 스포츠 해설위원이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kt는 2번의 정규리그 우승과 1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명장 문경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문 감독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SK 감독을 지낸 후 KBL 기술위원장, 경기본부장을 역임했다.
남자 농구팀만을 이끌던 이상범 감독도 부천 하나은행 농구 감독으로 돌아왔다. 이상범 감독은 2011-2012시즌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3~2014년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2017~2023년 원주 DB 감독을 맡아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명장으로 꼽힌다. 그는 수년간 부진했던 하나은행을 다시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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