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있는 시니어들, 인천시 출산지원책을 눈여겨보라
손주 있는 시니어들, 인천시 출산지원책을 눈여겨보라
  • 최용희
  • 승인 2025.06.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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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교통지원비 50만원, 취약계층에 산후조리비
1~7세 연120만원, 8~18세 월5만~15만원 지원 등 다양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2024년 1~3월) 대비 증가하면서,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4,216명으로, 전년 동기 누계 대비 14.4% 증가했다(전월 대비 6.3% 증가). 같은 기간 대구는 11.5%, 서울은 9.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은 7.4%에 그쳤다. 출생아 수 증가와 함께 혼인 건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3월까지 인천시의 혼인 건수는 3,383건으로, 전년 동기 누계 대비 4.4% 증가했다. 

인천시는 다양한 출산 지원책을 펴고 있다. 임신 12주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50만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8,091명이 혜택을 받았다. 1세부터 7세까지 아동에게 매년 120만원씩 지급되는 ‘천사지원금’은 지난해 10,548명의 아동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대상 연령이 2023년생에서 2023~2024년생으로 확대되어 30,401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8세부터 18세까지 아동에게 매월 5만원에서 15만원까지 지급하는 ‘아이 꿈 수당’은 지난해 21,097명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016~2017년생 47,406명이 지원 대상이다.

올해 2월부터는 취약계층 산모를 대상으로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현재까지 784명의 산모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연내 1,600명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시는 ‘아이( ) 플러스 집드림’,‘아이( ) 플러스 차비드림’ 등의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아이( )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 ) 플러스 맺어드림’, ‘아이( ) 플러스 길러드림’ 등 새로운 맞춤형 정책 3종도 추가로 발표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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