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 몽골 환아 5명 의료나눔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 몽골 환아 5명 의료나눔
  • 이경현
  • 승인 2025.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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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수술 및 시술 마치고 무사히 고국으로
“선천성 심장병, 제때 치료하는 게 핵심”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은 몽골 국적 심장병 환아들이 회복 후 병동에서 보호자와 함께 하고 있다. / 부천세종병원 제공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해외 환아들이 의료나눔을 통해 치료받고 희망을 되찾았다.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양(28개월), B군(7개월), C양(8), D양(10), E양(13)에 대한 수술 및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환아들은 모두 회복해 최근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천세종병원에 따르면 A양, B군, C양은 태어나면서부터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중격)에 구멍(결손)이 있는 심실중격결손(VSD)을 보였다. 의료진은 A양과 B군에 대해 심실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다. A양은 무사히 수술받고 회복했으며, 심한 심부전으로 몽골에서부터 약물 치료를 받던 B군도 다행히 수술 후 문제없이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번 몽골 환아에 대한 의료나눔의 주치의와 집도의는 각각 방지석 과장(소아청소년과), 김응래·임재홍 과장(소아흉부외과)이 맡았다. 국내 초청과 진료비·체류비 등 후원은 성안심장재단, 세종병원(의료나눔 후원금 사랑yes)이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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