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축구황제 펠레 50세 여성과 세번째 결혼
76세 축구황제 펠레 50세 여성과 세번째 결혼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6.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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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축구 최고 강자를 뽑는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이 우승했다. '펠레의 저주'가 들어맞았다. 펠레는 개최국으로 결승에 오른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기 때문이다. 펠레가 우승을 예상하는 팀마다 우승을 못한다고 해서 '펠레의 저주'란 용어가 생겨났다.
​  축구계에서는 현역 최고의 축구 천재로 꼽히는 메시와 1980~1990년대를 풍미한 마라도나, 1960~1970년대를 휩쓴 펠레를 비교하기도 한다. 누가 진짜 최고냐는 것이다. 아무래도 50대이상의 중장년은 펠레를 꼽을 듯 하다. 그의 현란한 드리블과 발놀림을 결코 잊지 못해서다.
  올해 76세인 펠레가 중장년을 놀라게 하는 또 하나의 소식을 전했다. 지난 6월 9일 세번째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펠레는 일본계 여성사업가인 50세의 마르시아 시벨리 아오키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펠레는 1966년 첫 결혼, 1994년에 두번째 결혼했다. 펠레는 시벨리 아오키와 2010년부터 연인 관계였으며 2012년 국제축구연맹행사에 그녀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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