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전설적 여배우인 소피아 로렌(81세)이 이탈리아 나폴리 명예시민이 됐다. 나폴리는 어린 시절 로렌이 자란 곳이며 그녀가 출연했던 여러 작품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지난 9일 나폴리 시청에서 열린 명예시민 수여식에서는 '오솔레미오'가 울려 퍼졌다. 1934년 로마에서 태어난 로렌은 나폴리 인근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로렌을 세계적인 배우로 성장시킨 도시가 바로 나폴리다.
중장년들에게 소피아로렌은 육체파의 관능적인 배우로 기억된다. 실제로 그녀는 육체적으로 상당히 풍만함을 나타내는 '마조라테 피지테'라는 신조어를 낳기도 했다. 영화 '쿼바디스' 와 '해바라기' 등 각종 명작에서 보여준 열연은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72세때인 지난 2007년에도 아름다움을 과시하며 달력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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