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사는 90세 이상 노인들은 내년부터 장수수당을 전혀 못받게된다. 인천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천시 노인들은 2007년부터 만90세가 되면 30만원, 95세는 50만원, 100세는 100만원을 받았다. 현재까지 1만4400여명에게 49억원이 돌아갔다.
인천시는 장수수당은 물론 백세기념품도 폐지하겠다며 관련 조례를 삭제, 개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없애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장수수당은 예산 부족 문제가 아닌 예산 편성의 문제”라며 “매년 교체하는 멀쩡한 보도블럭 몇 군데만 교체하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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