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경기도지사를 꿈꾸다
김만수 부천시장, 경기도지사를 꿈꾸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08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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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예선 별도 치른 뒤 결선투표하는 플레이오프제”주장

 

경기도지사를 꿈꾸는 김만수 부천시장.

  김만수 부천시장이 경기도지사 꿈을 키워가고 있다. 김시장은 광역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해서 분야별 예선을 거쳐 본선 경쟁을 하는 플레이오프제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김시장은 “전국적으로 기초 단체장들이 광역시장이나 도지사에 도전하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후보를 결정하는 데 분야별 리그전과 플레이오프전, 결선투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자치 단체장이 리그전을 거칠 경우 현장 행정의 경험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다”며 지방자치 단체장의 광역단체장 출마 기회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그 동안 광역단체장 후보에 현직 국회의원들이 나서는 것이 조직과 인지도 면에서 유리했다”며 “전현직 국회의원 그룹과 지방자치단체장 그룹, 학계와 여성 시민단체 등 기타 그룹 등 분야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경쟁하는 구도가 바람직스럽다”면서 플레이오프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출마할 경우 기초 단체장들이 눈치를 보게되고 상대적으로 자금과 조직에서도 열세여서 출마 자체를 포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플레이오프전 도입은 새로운 정치 실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시장은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경우 경기도청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했다.
 김시장은 6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기초단체장도 경기지사 선거 경선에 나갈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찾자는 데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이 내년 경기도지사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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