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일 나도 이렇게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까"
"뭔일 나도 이렇게 차분하게 할 수 있을 까"
  • 시니어오늘 기자
  • 승인 2017.08.25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24일 전시대비 을지연습훈련...전국서 48만명 참가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국가 전시대응태세를 점검하는 을지연습이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번 을지연습에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등 4000여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했다.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국가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을지훈련은 주로 군과 공무원들이 참여하지만 서해 5도 등 적의 위협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지역의 주민들도 훈련에 참가한다.
 

인천항에서 특전요원들이 테러범 체포 훈련을 하고 있다.

먼저 공무원의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 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을 과 단위로 실시한다.
 정부는 관공서와 군사연습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의 협조회의를 진행하고, 컴퓨터 군사연습 모델(워게임)을 활용한 도상(圖上) 연습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한다. 테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 국가 중요시설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이 진행된다.
 백령도 연평도 등 접적(接敵) 지역의 주민들은 이동 훈련, 포격 대피 훈련을 하고 전국에서는  민방공 훈련,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훈련도 시행된다.
 

부천소방서 대원들의 을지연습 훈련.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대통령 지시에 따라 그해 7월 '태극연습'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다.
 을지연습이라는 명칭은 1969년부터 사용되다 2008년부터는 정부의 을지연습과 군의 '프리덤가디언연습'을 통합, 현재의 '을지프리덤가디언연습(UFG)'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