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2014년 가장 많이 먹은 과일은 감귤이었다. 이어 사과, 포도, 배, 복숭아, 감 순으로 집계됐다. 감귤의 1인당 연간 소비량은 14.3㎏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연간 1인당 소비량은 사과 9.4㎏, 포도 6.5㎏, 배 5.5㎏, 복숭아 4.2㎏, 감 3.7㎏였다.
감귤은 소비 증가와 함께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감귤 생산량은 72만2000여톤으로 과실류 전체 생산량의 26.8%를 차지했다.
한때 인기 과일이었던 배는 소비량이 매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배소비량은 2004년 9㎏서 지난해 5.5㎏로 줄었다. 배 생산면적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 과일 전문가들은 배의 품종이 다양하지 못하고 작고 먹기 쉬운 과일을 찾는 소비트랜드로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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