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조 전LG전자회장이 12월 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한국 전자산업의 산 증인이며 LG그룹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이었다. 1932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LG화학의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한뒤 LG전자(옛 금성사) 창립멤버로 활동했다. 금성사 사장과 LG전자회장을 지냈다. 품질주의와 원칙주의로 기업을 이끌었다. 1998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사재 80여억원을 실학연구단체에 기부했다. 그의 호를 딴 ‘모하실학논문상’이 매년 시상된다.
Tag
#N
저작권자 © 시니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