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위장성 50년대생 퇴진하고 60년대생 시대 활짝
군 고위장성 50년대생 퇴진하고 60년대생 시대 활짝
  • 박웅석 기자
  • 승인 2018.12.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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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군 참모차장 특전사령관 모두 61~65년생...육해공 참모총장 모두 60년대 초반

 

평택에서 치러진 공군방공관제사령관 취임식. 신임 사령관인 김형오 소장(오른쪽)은 공사 34기로 56세다.

육해공군의 고위 장군들이 모두 나이가 50대 후반인 60년대 초반생으로 채워졌다. 1950년대생은 군의 고위직에서 모두 퇴진했다.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이 1961년생이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1963년생이다. 지난달 단행된 소장 중장급 인사도 1960년대 초반 생으로 채워졌다. 60년대 초반으로 만50세 후반인 베이비세대들이 각 군의 2인자 자리에 올랐다.
 정부는 최근 중장이하 장성급 인사를 단행했다. 합동본부 참모차장을 비롯해 각군의 참모차장이 모두 60년대 초반 인물이다.
신임 합동참모차장에는 1961년생인 원인철 중장(공사 32기), 육군참모차장에는 1963년생인 최병혁 중장(육사 41기) 공군참모차장에는 1962년생 황성진 중장(공사 33기), 해군참모차장에는 1962년생인 권혁민 소장(해사 40기)이 승진해 임명됐다. 역시 중장인 신임 특전사령관엔 김정수 1965년생인 김정수(육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에는 1963년생인 박기경(해사 40기)장군이 승진돼 임명됐다.
 육군소장 김정수, 안준석, 이진성, 윤의철 이상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특전사령관 및 군단장에 임명하고, 해군소장 권혁민, 김종삼, 박기경, 이성환 이상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참모차장등 주요직위에 임명했다. 육군준장 이규준등 10명, 해군준장 강동훈등 8명, 공군준장 강규식등 2명, 이상 20명을 소장으로, 육군대령 강호필등 50명, 해군대령 강동길 등 16명, 공군대령 김경서등 13명, 이상 79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 직위에 임명했다.
지난 12월 6일 오전 평택에서는 제 5대 방공관제사령관에 김형호 소장(공사 34기, 56세)이 취임했다. 김 소장은 공군 오산기지 독수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4시간 빈틈없는 영공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적의 공중도발 시 임무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최상의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 소장은 1986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뒤 제2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 공군기동정찰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전투발전부장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오산기지 주요 지휘관참모, 美 7공군사령부측 인사 등 비롯한 내외 귀빈, 공군 장병과 군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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