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마이너스... 국내 주식 시장 불황에 선진국 금리인상 여파
국민연금의 수익률이 2018년도에 악화돼 10조원 정도를 까먹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금 운용 수익률이 -1.5% 정도로 나타났다. 이를 국민연금의 전제 기금 637조원에 대비하면 약9조5000억원의 손해를 본 것이다.
국민연금 공단 측은 손해 이유를 지난해 미국 중국의 무역 분쟁, 선진국의 금리 인상과 국내 증시가 부진했던 탓으로 꼽고 있다. 특히 국내 주식 시장에 100조여원을 투자했는 데 주식 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 수익률이 악화되자 연금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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