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 프랑스 앙굴렘을 가다
홍길동, 프랑스 앙굴렘을 가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9.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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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굴레 국제만화축제 어린이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려 후보만으로 권위 인정받아
만화 '홍길동의 모험' 표지.
만화 '홍길동의 모험' 표지.

 한국만화 '홍길동의 모험'이 프랑스 국제 만화 축제 어린이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만화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프랑스 앙굴렘만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만화 두 작품(홍길동의 모험, 두 여자 이야기)이 부문별 수상 후보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제46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 공식경쟁 수상 후보로 오른 작품은 송아람 작가의 <두 여자 이야기>와 박윤선 작가의 <홍길동의 모험>으로, 각각 일반경쟁(Sélection officielle)과 어린이만화(Sélection Jeunesse)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황금야수상 (Fauve d'or) 공식경쟁 부문은 1976년부터 수여한 최고 권위의 시상으로 2018년 프랑스어로 정식 출간된 만화 4,500여 종 가운데 단 45편만이 수상 후보로 엄선돼 노미네이트 그 자체가 큰 영예로 평가받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홍보관 운영과 함께 작가 사인회 및 토크쇼, 드로잉쇼 등 작가와 연계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5()에는 한국 가부장 사회에서의 결혼 생활이라는 유사한 주제를 다룬 두 작품 <두 여자 이야기>의 송아람 작가와 <며느라기>의 수신지 작가의 특별한 토크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한국 만화가 두 작품이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만화축제의 경쟁 부분 후보에 오른 것에 만화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앙굴렘국제만화축제에서 홍보관 운영을 통해 우수한 한국 만화와 웹툰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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