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세 할머니가 대장암 수술을 받고 환하게 웃었다. ‘고령이어서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까’하는 우려를 한방에 날렸다.
1913년생인 대구의 추득실 할머니는 지난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수술후 건강을 되찾아 식사도 하며 걸어다닐 수 있어 조만간 퇴원할 예정이다. 추할머니는 속이 불편하고 변에 피가 섞여 병원을 찾았다가 대장암 판정을 받았다. 처음엔 수술이 겁났으나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평소 추할머니는 채소와 생식, 발효식품 중심으로 식사를 하는 등 자기관리가 철저했다. 자주 걸으며 성격도 매우 낙천적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잔병치레를 하지않아 병원을 다닌적이 없었다.
병원측은 “100세 이상의 초고령 환자도 수술이 가능한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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