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스토커 구속 ... "열정이 뜨겁다고 하기엔..."
60대 스토커 구속 ... "열정이 뜨겁다고 하기엔..."
  • 이두 기자
  • 승인 2016.0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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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이자 탤런트인 양금석(55)씨는 다른 여성탤런트보다 늦게 텔레비전에 등장했다. 연극무대서 활동하다 1991년 SBS드라마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때는 서른이 넘은 나이였다. 뒤늦게 시청자의 안방을 찾았지만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왔다. 연기력에 비해 저평가된 배우라며 아쉬워하는 팬들이 적지않다. 최근에는 SBS의 싱글중년 친구찾기 프로그램인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다.
  양씨는 중년 남성들에게도 인기다. 시원시원한 외모에 도도할 것같은 그녀만의 캐릭터가 있기 때문이다. 60대 남성이 3년간 양씨를 스토킹하다 구속됐다. 이 남성은 양씨의 팬클럽에 가입함은 물론 수시로 휴대전화를 걸었으며 문자와 음성메시지를 보냈다. ‘천사같은 당신이 날 구원해줘야 한다’ ‘당신이 내글 쓰는 일을 도와달라’는 등의 내용이었다.
  60대의 스토킹 행위를 관심이 지나치다고 해야할지, 정신이 좀 어떻게 되었다고 해야할지, 나잇값을 못한다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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