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좇은 이대호… “중장년도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꿈을 좇은 이대호… “중장년도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 이두 기자
  • 승인 2016.02.10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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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역 야구선수중 최고의 타자는 이대호(34)다. 한국과 일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올해 미국에서 뛴다.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7게임 연속 홈런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015년에는 일본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을 우승시키고 본인은 MVP로 뽑히기도 했다.
  이대호는 소속팀이었던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3년간 180억원의 거액을 제시받았다. 그렇지만 그는 최대 49억을 준다는 미국 시애틀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출전을 보장받지도 못했다. 본경기가 시작되는 4월전까지 확실한 실력을 보여줘야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다. 계약 내용으로만 보면 이대호의 행보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왜 힘든 길을 택했을 까. 바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야구선수들에게 미국 메이저리그는 반드시 뛰어보고 싶은 꿈의 무대다. 그러기에 그는 많은 돈도 마다하고 자존심 상하는 계약을 감수하면서 그 길을 택했다. 지금 아니면 다시는 할 수 없고, 지금 하지않으면 나중에 분명 후회한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밑바닥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대호는 분명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것이며 ‘한국인 거포’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다.
  우리 중장년에게도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꿈이며 도전하는 자세다. 퇴직했거나 사업 실패, 이혼 등으로 삶이 움츠러 들었다면 다시한번 자신만의 꿈을 찾아보자. 70세 된 한 노신사는 얼마전 혼자 40일간의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지금 아니면 더 이상 기회가 오질 않을 것같았다고 했다.
 젊은 시절 돈과 일에 치여 자신의 꿈을 접었으면 이제는 다시 펼쳐라. 그러면 제2의 인생도 자연스럽게 활짝 펼쳐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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