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좋아하는 5070세대면 알만한 유명축구인이 세상을 떠났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정병탁씨가 지병으로 2월 10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63년 국가대표로 발탁돼 1970년도까지 활약하며 중장년들과 청춘을 함께 보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성실하고 든든한 플레이로 이회택, 김호, 김정남, 박수일, 이세연 등과 함께 한국 축구를 아시아 강국으로 성장시켰다. 국가대표로 39경기를 뛰었으며 11골을 기록했다.
선수 은퇴후에는 연세대 감독과 K리그 초대 전남드래곤즈 감독을 지냈다. 한때 일산에서 어린이 축구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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