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인천 기업대표와 노인회장
산타가 된 인천 기업대표와 노인회장
  • 이경현
  • 승인 2021.12.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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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중산중 학생 9명에게 장학금 선물

 

 

 

인천 영종 중산중 장학금 전달식.
인천 영종 중산중 장학금 전달식.

 올해 크리스마스가 보름 남짓 남은 9일, 인천 영종도 중산중(교장 양미옥) 학생 9명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이 듬뿍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서 관내 중장비 업체인 영종중기의 유해인 대표와 영종동 노인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유해인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노인회장도 지역 학생을 돕는데 앞장서겠다며 장학금을 보탰다.
 유해인 대표는 지난해 직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한 뜻깊은 일을 생각하다가 교육자 출신인 지역 주민 홍재화(전 학교장, 현 숲해설사)씨로부터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자는 제안을 받고 선뜻 응했다. 지난해 9명(각 학년 3명씩)에게 장학금을 주었고 올해도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다. 유대표와 홍재화씨는 영종도 '세계 평화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일원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양미옥 교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과 용기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준 영종중기 유해인 대표와 임직원, 노인회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장차 영종도 발전을 위해 몸과 마음으로 반드시 보답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재화 씨는 내년에는 더 많은 영종 주민들이 참여해 지역 학생들을 돕는 장학금 전달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 사람들이 장학금 전달 행사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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