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령 만나 첫사랑 얘기 들어볼까
강화도령 만나 첫사랑 얘기 들어볼까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5.11.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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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종이 살던 용흥궁.

계절이 겨울을 향해 가고 있다. 더 추워지기전에 이번 주말엔 강화도 나들이에 나서 비운의 왕 조선 25대왕 철종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강화도령, 철종으로 등극하다’ 전시회가 12월 13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철종의 31세 초상화인 어진과 왕실 유물인 국새, 사료, 현판 등이 진열된다.

철종은 19세때인 1849년부터 1863년까지 조선 왕을 지냈다. 1884년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유배와 농민으로 살다가 안동김씨에 의해 전격해 발탁돼 하루아침에 농촌 총각에서 왕이 되었다. 재위 14년동안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세도정치에 눌려 기를 펴지도 못한채 1863년 세상을 떠났다. 조선의 국운이 급격히 기울어 진 시기다.

강화군은 철종을 새롭게 인식하고 왕실 유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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