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중 1명이 억대 받아…전국서 52만6000명 해당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아직까지도 상당수 월급쟁이들은 ‘억대 연봉’을 꿈꾼다. 스스로 억대 연봉을 받았다는 뿌듯함과 성취감이 그 어떤 희열에 못지 않기 때문이다.
한때 울산에는 '돌아다니는 개도 돈을 물고 다닌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그만큼 돈이 많고 돈의 흐름도 빠르다는 비유였으리라.
국세청의 2014년 연말정산 통계 결과 울산이 월급쟁이 중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의 8.5%로 3만2728명이 억대 연봉을 받았다. 다음은 서울이 22만 7600명으로 서울 근로자의 3.9%였다.
울산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월급이 많은 우리 나라 대표기업이 몰려있는 곳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근로자의 평균연봉이 7000만원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국세청 자료결과 2014년 억대연봉자는 52만6689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21만 7339명)과 금융보험(9만936명) 종사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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