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의 퇴장… 이철승씨 별세, JP만 생존
한 시대의 퇴장… 이철승씨 별세, JP만 생존
  • 성백형 기자
  • 승인 2016.02.2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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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대의 퇴장이다. JP(김종필)만 남았다. 5070세대가 어리거나 젊었을 때인 1960년~1990년대 한국 정치를 쥐락펴락하던 인물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있다. 김영삼 이기택에 이어 이철승(94) 전 신민당 대표가 2월 27일 별세했다.
  1970년대 야당인 신민당의 두 거목 김대중 김영삼 사이에서 독자노선을 확보했으며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두 김씨가 선명 경쟁을 벌인 대신 고인은 중도통합론을 내세워 박정희 권력에 맞서고 안보는 협력했다.
  전북 전주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다. 광복직후 군정기때 우익학생운동을 주도하며 반공을 부르짖었다. 일제강점기때 창씨개명을 끝까지 거부했다고 한다. ‘민주주의와 반공’이 그의 평생 정치노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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