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오는 소리
4월이 오는 소리
  • 김욕년
  • 승인 2022.04.0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잔인한 아름다움 1

* 황량하게 벌거벗은 나무 아래로 청록색 이끼들이 자리를 잡더니 점차 넓어진다.

꽃도 아닌 것이 무슨 나무인지 잎새가 노랗게 물들었다.

개나리, 산수유, 매화, 진달래가 앞다투어 몽우리를 터뜨리며 드디어 잔인한 아름다움의 전쟁을 시작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