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관광지 탈피하고 역사 문화 레저 체험 관광지로

인구 4만2500명의 크지않은 강원도 철원군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통계상으로 연인원 800만여명이 철원군을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8월까지 한국관광공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흐름으로 봤을 때 80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북부지역으로 군사분계선과 접한 구역인 철원은 오랫동안 군사지역의 이미지 강했다. 그래서 군사분계선 등 안보관광지 역할을 많이 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역사 문화 체험 레저 등으로 관광 상품을 확 바꾸었다. 특히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주상절리길은 철원군 순담계곡에서 드르니마을을 연결하는 3.6㎞ 도보길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의 기암절벽을 끼고 걸으며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탄생을 자아내게 만든다. 한탄강 위 부교 트레킹 코스인 물윗길과 한탄강의 절경과 54m높이의 주탑을 감상할 수 있는 은하수교도 장관이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소이산의 모노레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철원역 등 근대 테마 공원과 고석정 꽃밭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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